지난 7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5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에서 김경자(비례, 민주) 의원은 도교육청에 함평 골프중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미래 체육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골프 영재를 조기 발굴해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교육과정으로 중학교 때부터 선수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부분의 인기 스포츠에 주니어 시스템이 존재하는 이유가 ‘스포츠는 어릴 때 접할수록 대성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초등학교 때 방과 후 학교 수업으로 입문해 얼마 전 KLPGA 생애 첫 승을 거둔 프로골퍼의 사례를 들면서 골프중학교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함평 골프중학교 설립은 지역특성에 맞는 명문학교 조성과 교육환경 개선, 지역과 나라를 빛낼 인재육성과 더불어 교육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사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중‧고등학교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전남도의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특화작목은 농가소득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향후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 나침반으로 삼아 방향을 결정할 수 있어 중요하다”면서 “농업기술원에서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소득 작목을 개발‧보급해 농업인 스스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