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활동을 위해 9일 해남 옥천농협을 찾은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옥천농협은 원료곡 혼입 방지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위해 15억 원 규모의 사업을 계획하고 해남군과 전남도에 지원을 요청했다.
윤치영 옥천농협장은 “‘한눈에반한쌀’ 명성 유지를 위해 품종 혼입률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육묘장 및 녹화장 시설이 부족해 품질 유지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 브랜드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별도 공동육묘장과 녹화장 신규 지원을 요청했다.
현지활동에 참여한 전남도 및 해남군 관계자도 브랜드쌀 품위 관리를 위한 시설 설치의 시급성을 인정했으며, 참석한 농수산위원회 위원들도 조광영(해남2, 민주) 의원의 적극적인 설명과 요청으로 지원을 약속했다.
조광영 의원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기도 하지만 설치의 시급성이 있는 만큼, 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광호 농수산위원장은 “오늘 건의된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는 반드시 해결점을 모색하기 위해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중심 의정활동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여 전남도 농어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해남 옥천농협은 옥천면, 삼산면, 북일면 등에서 생산된 벼를 첨단시설에서 고품질 쌀로 가공하고 있으며, 특히 러브미 인증을 획득한 ‘한눈에반한쌀’은 매년 전남10대 브랜드쌀로 선정되는 전남을 대표하는 브랜드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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