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최근 ‘제7회 경상북도 경관위원회’를 열어 포항과 경산에서 신청한 2건의 개발 사업에 대해 심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포항시가 신청한 ‘포항 남구 송도동 오피스텔 건축물 경관계획(안)’은포항 남구 송도동 일원 중점경관관리구역 및 시가지경관지구에 대지면적 1358.9㎡, 지하1층, 지상26층의 오피스텔(1동, 90호)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코자 하는 ‘건축물 개발 사업 건’이다.
위원회는 저층부 분절 높이 조정과 공개공지 확대 등의 조건으로 의결했다.
또 경산시가 신청한 ‘경산 4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변경) 경관계획(안)’은 경산 진량읍 신제리 및 다문리 일원에 공동주택 용지를 당초 20층에서 29층으로 층수를 완화코자 하는 ‘개발 사업 건’이다.
위원회는 각 분야별 위원의 사전검토 의견에 대한 조치계획 발표와 심의를 거쳐 별다른 쟁점 없이 원안 의결했다.
경북도 배도석 건축디자인과장은 “최근 포항·구미·경주 등을 중심으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21층 이상 주상복합건축물과 공동주택의 경관심의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2030 경상북도 경관계획과 시군 경관가이드라인에 부합하고 지역의 랜드 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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