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에서 지역공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행정 조직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송영진(더불어민주당, 혁신·덕진·팔복·조촌·여의동) 의원은 6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전주시의 공원과 녹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공원관리사업소’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송 의원은 “전주지역 도시공원은 249곳에 이르고,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사업 추진과 함께 도심 속에 그린 인프라 확대 등 사업 범위가 커졌는데도 민원 대응에는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송 의원은 “도시공원과 녹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사업소 조정과 인력 확대 등을 고려해 조직개편을 통한 선제적 대비를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본청과 구청으로 이원화된 청소, 공원, 녹지분야 업무를 지난해 11월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사업소 신설로 일원화한 데 대해서도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송 의원은 “정원도시와 자원순환의 연계성은 도시 미관 정비 차원에서 지향점이 같다”면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사업소 신설로 본청에 집중된 공원관리 업무는 인력도 줄고 대응력도 저하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공원관리사업소로 조직개편을 추진해 체계적이고 책임감 있는 공원관리를 바탕으로 천만그루 정원도시의 위상을 높여나갈 운영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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