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부지사는 지난 5일, 남양유업㈜ 나주공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남양유업㈜ 측은 “원유를 호남지역에서 공급받고 있으므로 제품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지역 낙농업체에도 고루 혜택이 돌아간다”며 지역 내 남양유업 제품 소비 촉진과 폐수처리 기준 완화 등에 대한 전남도의 도움을 요청했다.
윤 부지사는 지역 낙농가와 상생을 위한 협업체계와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 개선 등에 대한 노력을 당부하고 “건의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이미 도내에서 운영 중인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함으로써 추가 투자를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한 만큼, 기업이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찾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월 조직개편해 투자유치과에 유치기업지원팀을 신설했다. 유치기업지원팀은 기업 SOS 현장기동반 가동, 투자기업 지원 전담공무원(PM) 운영, 유치기업 기(氣) 살리기 등 기업 맞춤형 지원과 고충 처리를 전담한다.
남양유업㈜ 나주공장은 일반우유, 발효유,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는 호남지역 최대 식품 제조기업이다. 지난 2008년 설립해 현재 23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매출액 1천1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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