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춧가루 소비업체의 수요가 감소하는가 하면 외국인 인력수급도 원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인건비는 오르고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생산량도 늘어나는 등 여러 문제가 겹쳐 고추가격 하락을 불러오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활용한 최저 생산비 이상의 정부 차원의 긴급 수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송군, 내년 농어촌진흥기금지원 사업 신청 접수
경북 청송군이 오는 29일까지 농업인의 경영 개선과 농업의 자생력 확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농어촌진흥기금지원 사업을 읍·면사무소에서 신청받는다.
사업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거주하는 농업인, 농업단체, 농업법인 등이다.
올해는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사업 개편에 따라 만39세 이하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운영 및 조성 사업이 추가됐다.
사업은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지원으로 추진된다. 융자 한도는 개인 2억 원, 법인 5억 원, 스마트팜조성·운영은 개인 5억 원, 법인 10억 원 이하이다.
융자조건은 연1%, 운영자금은 2년거치 3년 균분상환, 시설자금은 3년거치 7년 균분상환이다. 최종 융자금액은 청송군 배정액과 신청규모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업진흥기금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한 농업경영 어려움 해소와 영농기반 확충 및 농업경쟁력 확보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농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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