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주최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4일부 11일까지 DCC 대전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 1828명이 53개 직종에 참가했다.
해남공고는 산업용 드론제어(지도교사 박경남) 직종에서 전자과 김용철‧이성민(2년)이 은메달 1개, 윤석호·이경철(2년)이 장려상 1개, 공업전자기기(지도교사 서동진) 직종에서 전자과 김다빈(3년)이 장려상 1개를 수상했다.
특히 2개 직종에 7명이 참가해 5명이 입상하고, 2직종 모두에서 입상해 참가학교 중 가장 효과적인 인재를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 해남공고는 2017년 옥내제어 직종 동메달 1개 입상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입상 학생들은 “시골에서만 살아 자신이 없었는데 이젠 전국의 어떤 학생들과 견주어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매년 시도를 순회해 개최되며 전국 최고의 기능인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1, 2위 입상자에게는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포상금으로 금메달 1000만 원, 은메달 600만 원, 동메달 400만 원, 우수 50만 원, 장려 2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동일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되고 대기업 취업 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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