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대회 사상 최초 3년 연속 최고상 수상 농가를 배출했으며, 역대 5번째 대통령상 수상이다. 15회 영암 서승민 농가, 19회 곡성 박희애 농가, 22회 고흥 박태화 농가, 23회 영암 김용복 농가, 24회 박성순 농가가 상을 받았다.
무안에서 한우 234마리를 사육하는 박성순 농가 출품 한우는 출품 당시 체중 897㎏, 도축 체중 542㎏, 등심 단면적 136㎠, 등지방 두께 11㎝, 육량지수 63.38로 최종 등급 1++A를 받으면서 대회 역사상 가장 높은 7046만 원에 낙찰됐다. 1kg당 2만3000원 수준인 일반 한우고기의 5.7배가 넘는 13만 원에 달한 금액이다.
이와 함께 전남에선 무안 손현균 농가가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곡성 임복래 농가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한우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 1993년부터 개최해 올해 24회째를 맞았다.
지난 12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올해 평가대회는 전남 26농가를 포함해 전국 240농가가 참여했다. 수상자 선정을 위해 체외 및 외모심사, 도축, 최종평가 등이 치러졌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한우 송아지브랜드’ 사업을 추진,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생산‧선발해 도내 한우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남 한우 개량 가속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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