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권희태)는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 시책 발굴을 위해 충남경찰청 관내 경찰서와 시‧군을 차례로 방문, 주민대표와 현장간담회를 진행한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지난 7월 1일 자치경찰제가 본격 시행된 이후 자치경찰 제도의 성공적 안착과 주민맞춤형 시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부여경찰서(서장 최복락)는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주관으로 19일 3층 대회의실에서 자치경찰 사무 담당 경찰관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자치경찰위원회 권희태 위원장 등 11명, 부여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됐다.
또한, 이 간담회는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자치경찰 사무 담당 경찰관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공감대를 확보하고자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범죄예방 진단을 통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협업 강화, 주민여론을 반영한 교통시설 개선 등 자치경찰 전 분야에서 추진된 사항을 보고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자치경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최복락 서장은 “자치경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선 조직 내부적으로도 직원 간의 공감대 형성이 꼭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 경찰관들의 사기가 진작되어 자치경찰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치경찰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희태 위원장은 “새로운 충남형 자치경찰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과 주민 등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듣고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의견에 귀 기울여 성숙된 충남형 자치경찰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9일 부여군을 시작으로 26일 천안시, 27일 공주시 경찰서와 해당 시‧군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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