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1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가족접촉자 조사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부여군은 지난 3월 24일 ‘제11회 결핵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후 다시 한번 전국 단위 기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결핵은 만성호흡기 질환이다. 결핵 환자와 3개월 이상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통해 결핵 및 잠복결핵 감염여부를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 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부여군은 ‘호흡기 결핵환자 가족 검진율’과 ‘도말양성 결핵환자 가족 검진율’ 모두 100%를 달성하며 결핵 조기발견 및 사전확산 예방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대회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오는 22일 온라인(http://ppm.pptfile.kr)으로 실시간 생방송되며 상장수여식 개최와 더불어 별도의 포상도 주어진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결핵은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환자 본인으로 인해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주변인들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질환”이라며, “그만큼 정기적인 결핵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진을 꼭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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