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또 국회의장상에 김명홍 세이가큐사 회장, 문화체육부 장관상에 김민선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대 학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조창원 남미통상 대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에 박현순 인터바스 회장, 해양수산부 장관상에 김장열 씨그린그룹 회장이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장한상수상자협의회 회장을 맡고있는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장영식 에이산그룹 회장, 안청락 상익그룹 회장, 김점배 알카오스트레이딩 대표, 전용희 브래든베이커리앤커피 회장, 오병문 오투그룹 회장 등 역대 수상자도 함께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영수 고문은 1981년 싱가포르로 이주, 한국인 최초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SICC) 이사를 맡아 한국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에 가교 역할을 했으며, 2009년 CJ그룹으로 영입돼 미주 및 유럽, 동남아 8개국의 경영 고문을 총괄하고 있다.
국회의장상 김명홍 회장은 재일교포 2세로 1987년 세이가큐사(成學社)를 설립해 2008년 도쿄증권거래소서 자스닥(JASDAQ)에 상장했으며, 일본 전역에 300개의 입시 학원을 운영 중이다. 한국과 베트남에서 교육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한국민단에서 문교부장을 맡는 등 교포 자녀들의 정체성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체육부장관상 김민선 학장은 뉴욕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악원을 설립, 음악대학, 어학, 미술 등 종합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주 한인 이민사 박물관을 설립해 초대 관장으로 활동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조창원 대표는 1986년 남아공으로 이주한 후 한식 레스토랑 성북정을 설립했으며, 매년 한국 음식, K-pop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한류 문화를 남아공에 전파하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 박현순 회장은 2002년 중국에 양변기 제조 회사 인터바스를 설립, 초절수형 양변기를 개발해 물 절약 운동에 앞장섰으며, 세계 곳곳에 187개의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해양수산부장관상 김장열 회장은 1987년 태국으로 이주, 벌크화물 운송 해운사인 씨그린을 창업했으며, 바지선으로 소량 화물 운송, 태국 선사 선박에 해상 윤활유 공급 사업과 더불어 최근 호텔 및 금융상품, 보험 투자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과 화상을 겸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장보고 대사의 도전 및 개척 정신, 글로벌 리더십과 성공 비결을 계승한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6년 제정됐으며, 올해까지 15개국 31명이 수상했다.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장보고 대사의 도전 및 개척 정신, 글로벌 리더십과 성공 비결을 계승한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6년 제정됐으며, 올해까지 15개국 31명이 수상했다.
장보고한상어워드 수상자들의 성공스토리를 전시하는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도 22일 개관됐다.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은 1, 2층 면적을 합쳐 806㎡ 규모이며, 완도의 역사와 장보고 대사 업적, 2016년부터 선정된 장보고한상 수상자(23명) 소개 및 활동 사항, 수상자 기증 물품 등이 전시돼 있다.
역대 수상자의 업적을 터치해서 볼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와 가상현실(VR) 체험장, 미디어 영상실, 다목적 교육장, 옥외 힐링 정원 등을 조성했다.
개관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김덕룡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 윤재갑, 박진 국회의원, 이종걸 전 국회의원과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들이 참석했다.
박종범, 장영식, 안청락, 전용희, 오병문 등 역대 장보고한상 수상자와 올해 수상자인 정영수, 김명홍, 김민선, 박현순, 김장열 회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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