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일본의 독도 도발에 적극 대응해 나가면서 평화의 섬으로 지켜나갈 것”이라며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독도의 날’을 맞아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독도수호 결의대회’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선조들의 고귀한 호국의지와 희생정신으로 지켜온 독도를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와 같이 독도 영유권에 대해 재천명했다.
경북도와 독도재단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결의대회는 당초 독도현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3일 독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로 인해 장소를 경북독립기념관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독도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 121주년을 기념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독도의 영토 주권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제정·공포를 통해 울릉도·독도를 관제에 편입함으로써 영토 주권을 법적으로 천명했었다.
이날 결의대회는 고종황제 복장을 한 재현 배우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낭독하는 이벤트로 시작했다.
이어 칙령이 그려진 대형 태극기(가로18m×세로12m)에 참가자 전원이 서명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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