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미래 지역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인 ‘도심항공교통(UAM)’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플랜을 본격 가동한다.
‘UAM(Urban Air Mobility)’는 저소음, 친환경동력 기반의 수직이착륙 교통수단 및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이‧착륙 인프라 등을 포함하는 항공교통체계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3년부터 추진하는 범부처 사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경북형 도심항공교통(G-UAM)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도심항공교통은 2040년 세계시장 규모 731조원(국내 13조원)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세계 각국 정부와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및 기술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국내 기업에서는 현대자동차 및 한화시스템 등이 UAM 핵심기술 확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배터리, 전자, 통신 등 지역 강점산업을 중심으로 UAM, 관제체계,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등 핵심기술개발 및 부품생산을 통해 국내외 UAM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2028년까지 UAM 기술‧산업생태계를 형성하고, 2030년까지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UAM 최적 인프라를 구축해 스마트 항공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세우고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추진방향은 ▲(R&D) UAM 부품 및 운영체계 연구개발 ▲(인프라) 차세대 UAM 수송체계 실증특구 조성 ▲(기업지원) UAM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업지원 ▲(인력양성&국제협력) 국제협력을 통한 UAM 산업경쟁력 강화 등 4개 분야로 이뤄진다.
이에 따른 중점 추진과제는 UAM 산업육성을 위해 정부 및 민간 UAM 개발사업과 연계해 ▲스마트 항공기‧UAM 부품 및 정비사업 클러스터 구축 ▲UAM 운영체계 개발 ▲무인항공기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G-UAM 산업육성 핵심기술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도내 UAM 사업 참여 기업 육성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형 도심항공교통 기반구축을 위해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버티포트 건설 ▲UAM 시범노선 구축 ▲경북 특화 UAM 서비스 모델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을 내년 초 실시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새로운 교통혁신 대표 아이템이자 미래먹거리산업인 도심항공교통을 지역발전 핵심과제로 본격 추진할 것”이라면서 “2028년 들어설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최적의 UAM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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