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1년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은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품질 과실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일련의 단위사업들을 통칭하고 있다.
이번 연차평가는 매년 과수산업발전계획을 추진 중인 전국 18개 사업시행주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평가는 각 사업시행주체마다 제출한 실적보고서를 토대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경북은 사업시행주체(경북연합마케팅추진단)의 연간 과실 취급액이 전국 최대 규모임에도 지난해 보다 15.7% 증가한 5443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직화 취급액(공동계산·계약매취)도 지난해와 비교해 21.8% 증가한 968억원에 이른다.
특히 ‘행정-사업시행주체-참여조직-참여농가’간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경북 광역공동브랜드인 ‘데일리(daily)’ 상품의 판매를 활성화하고, 생산농가조직 육성을 통한 통합마케팅을 실현한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내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12개소 선정에 이어 이번 평가결과로 전국 과수산업의 선두주자임이 입증됐다”면서 “생산자 조직혁신, 생산혁신, 유통혁신을 내년에 수립할 과수산업발전계획에 담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