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배드민턴단 고성현, 요넥스 프랑스오픈 우승

김천시청 배드민턴단 고성현, 요넥스 프랑스오픈 우승

기사승인 2021-11-01 11:46:52
배드민턴 남자복식 고성현(좌)-신백철(우). (사진=연합뉴스) 2021.11.01

[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청 소속 고성현 선수가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소속 신백철 선수와 출전한 ‘2021 프랑스 오픈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지난 달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 요넥스 프랑스 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의 기디언-수카물조(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2-0(21-17, 22-2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고비도 있었다. 8강전 세계랭킹 2위 인도네시아의 모하메드 아산, 헨드라 세티아완 조와의 대결에서 15-15 스코어에서 5점을 연속으로 내주어 21-16으로 첫세트를 패했다. 그러나 2세트와 3세트를 잡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4강전 세계랭킹 8위 말레이시아 에런 치아-소위익 조와의 대결에서는 3세트에 18대13으로 5점차까지 벌어졌지만 끝내 22대 24로 역전승을 이뤘다.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고성현 선수는 지난 2019년 7월 YONEX US OPEN 우승 이후 2년 만에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하면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획득한 고성현-신백철 조는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HYLO 오픈에 참가해 또한번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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