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칠곡의 한 폐산처리 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칠곡경찰서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17분께 칠곡군 약목면 한 한 폐산처리업체 공장에서 염산 200ℓ가 누출됐다.
누출된 염산은 공장 내 염산 저장 탱크에 보관 중이던 염산 5t 가운데 일부다.
누출된 염산이 저장 탱크 바깥 방류벽 안에 머물렀고, 탱크가 옥외에 위치한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환경부 산하 구미합동방재센터와 소방 당국, 칠곡군 등은 누출된 염산을 탱크차에 옮기는 등 회수작업을 펼쳤고 사고 발생 1시간 40여 분 만인 오후 1시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염산 저장 탱크 외부에 균열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다양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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