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로 바뀐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소규모, 힐링, 안전 여행을 테마로 한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영천9경 도보여행’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도보여행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영천의 대표 관광지인 영천9경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 등에 대해 알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은해사 일주문에서 보화루까지 송림이 울창한 금포정길 △신일지에서 운부암까지의 구름뜨는길 △보화루에서 기기암까지 가는 기기암길 △정몽주 선생의 역사를 걸어보는 포은길 △보현산 자연 속에서 건강을 누리는 천수누림길 △시원한 치산 계곡을 따라 걷는 계곡어울림길 △팔공산에서 손꼽히는 폭포를 보는 치산폭포길로 구성돼 있다.
또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의 휴양의길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쉼길 △소나무 사이 솔솔 부는 바람을 느끼면서 걸을 수 있는 솔바람길 △낭만있는 벚꽃예쁜길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주변 나눔숲길 △한의마을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상치료길 △별별미술마을 샛길마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감상길까지 총 14코스다.
영천시는 도보여행 리플릿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여행 3일전까지 개별 또는 단체(10인 이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위드코로나와 함께 영천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과 소통하며 치유와 휴식을 통해 지쳤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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