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현장실무와 융합역량을 겸비한 지식재산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쇠뿔을 당겼다.
충남도립대 취업지원처는 2일과 3일 양일간 ‘학과 맞춤 온앤오프 취업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캠프는 산업현장 견학을 통해 실무지식을 습득하고, 취업동기 및 취업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캠프에는 건설안전방재학과 재학생 24명이 참여해 보령시 신흑동과 오천면 원산도리를 잇는 해저터널 현장을 화상을 통해 탐방, 안전진단 및 시공현장을 이해했다.
1일 차에는 고용노동부 프로그램인 중소기업탐방(온라인)과 연계해 기업 인사담당자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건설분야 채용 전망과 동향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에는 전문가 도움을 받아 자신의 강점을 반영한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는 지도를 받았다.
특히, 세계 5위, 국내 최장 거리인 해저터널 공사현장을 화상을 통해 탐방, 건설 안전과 관련한 실무지식 습득 및 직무 비전을 설계했다.
김용찬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기술과 교육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실무형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4차 산업 관련 기술에 관한 실무과정 등을 통해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 지식재산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 신흑동과 오천면을 잇는 해저터널(8㎞)은 1998년 서해안 산업관광도로 기본계획에 반영, 2010년 12월 착공,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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