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포털의 올해 10월말 기준 시‧도 교육청별 공문서 원문정보 공개율 분석 결과, 전남교육청은 기간내 생산 공문서 274만6618건 중 210만8778건(76.8%)을 공개해 시‧도 평균 61.4%보다 높은 공개율을 보였다. 지난해 8월 기준 29%보다 2.6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원문정보 공개 제도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별도의 정보공개 청구 없이 기관이 자발적으로 공문서 원문을 공개하는 것으로 투명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
전남교육청은 ‘전남교육 행정 공개 원칙’을 정하고 국민 수요를 분석해 사전정보 공개 항목을 250개에서 280개로 확대해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공직사회 자발적 인식 개선에 대한 교육과 함께 매달 원문정보 점검시스템을 갖춰 원문정보 공개율을 높였다.
또한 각 부서 칸막이 해소를 위해 공문서 열람범위를 전 직원으로 확대해 소통 행정을 추진해왔다.
김도진 총무과장은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전남 교육정보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원문정보 공개율이 최상위권으로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수요에 맞춰 공개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