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지난 6일과 13일 이틀간 은퇴를 앞둔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 및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은퇴예정자 귀촌체험’은 은퇴 후 제2의 인생 설계를 돕고 전원생활 동기 유발로 김천시 정착을 유도하고 농업‧농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일정인‘귀농귀촌 생활을 꿈꾸다’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다양한 농촌현황과 미래 농업의 가치를 홍보해 참가자들의 관심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어모면에 위치한 사과 농장의 사과 따기 체험과 귀촌형 체험농장의 도마 만들기 목공 체험은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느끼는 시간으로 인기가 높았다.
둘째날은 농산물가공체험장을 방문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전통막장 만들기와 시골음식 맛보기 체험으로 농업 6차 산업을 이해하고 지역 음식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김천시는 차별화된 농업정책 및 교통, 문화, 안전 등 주민들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잘 돼있다”면서 “이전공공기관 직원 및 가족들이 도‧농 복합도시 김천에서 퇴직 후에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 대회 성료
경북 김천시는 지난 13일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제8회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 결선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결선에 진출한 초‧중등부 각 4팀, 고등부 2팀 등 총 10팀이 비대면방식으로 발표와 심사를 진행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펼쳐졌다.
참가팀들은 본선 경연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깊이 있는 탐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해 한걸음 성장하고 발전한 작품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이날 대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은 고등부는 김천여고의 가지마세연팀, 중등부는 S.T.E.P팀, 초등부는 MAKER21팀이 수상하는 등 총 20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중등부의 경우 노인들의 이동 보조기구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개선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김성환 정보기획과장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도 등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많은 팀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쳐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대회를 알차게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