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새마을회와 새마을문고중앙회의성군지부는 15일에서 오는 17일까지 3일간 의성군청 마당에서 새마을알뜰도서교환 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2021년 신간 도서 250권을 비롯한 다양한 도서 1300권을 비치, 군민이 가정에서 보관중인 헌책 2권을 가지고 오면 신간도서 1권과 교환 할 수 있다.
또 범국민 책 읽기 운동의 하나인 ‘한 도시 한 책읽기’사업 선정도서인 ‘14세 소년 조선왕릉에서 역사를 보다’를 무료배부하고 저자 이우상 작가의 사인회도 함께 진행한다.
박희용 의성군새마을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져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 새마을알뜰도서교환시장을 통해 독서로 지친마음을 치유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비안면,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신상 대접
경북 의성군 비안면은 지난 12일 백학적십자봉사회와 함께 무의탁노인 생신상 차려 드리기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생신상 차려 드리기 행사에서는 백학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손수 만든 따뜻한 미역국과 잡채 등의 음식을 대접해 생신을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고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생신상을 받은 윤 모 어르신은 “늘 조용하던 우리집에 손님이 찾아오니 활기가 도는 것 같다”며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기억하고 찾아와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권병호 비안면장은 “추운 날씨로 인해 적적하셨을 어르신들께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해 주민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AI 차단방역 강화…'의심증상시 즉시 신고'
경북 의성군은 최근 충북 음성군 소재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군내 유입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소독약 300kg과 농장 출입구 및 주변 차단방역용 생석회 25t을 모든 가금농가에 공급했다.
또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특별방역 대책기간(2021년 10월부터 2022년 2월까지)동안 농장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가금농가 대상으로 강도 높은 예찰 및 점검을 실시해 농장단위 방역 책임제 정착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AI방역 강화를 위해 모든 가금농장은 소독·방역시설 정비와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폐사체 증가나 산란율 저하 등 의심증상이 있을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