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단신

전남 단신

기사승인 2021-11-15 16:31:42
올해 1월 목포해양경찰서에 적발된 밀수 담배.[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서해해경청, 해상 밀수·밀입국 단속활동 강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해 해상 밀수‧밀입국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국제범죄 예방을 위한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소형보트 또는 공해상 환승을 통한 밀입국 범죄와 선박을 이용한 해상밀수 범죄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이며, 취약 항‧포구 내 방치된 보트 등을 점검하고 순찰을 벌이는 동시에 밀수‧밀입국 신고에 대한 홍보활동을 실시한다.

서해해경청은 앞서 지난해 진도와 가거도 앞 해상에서 2차례 밀입‧출국 사범을 검거했고, 올해 목포와 군산 앞 해상에서 3차례 담배를 밀수하려던 선박을 적발한 바 있다.

◇목포시립교향악단, 제123회 정기연주회 개최
목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지휘자 정헌의 지휘로 제12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Re : Bud] 다시:싹을 틔우다’라는 주제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으로 시작된다. 

협연자인 러시아 출신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 2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등 가장 촉망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연주회 대미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이 장식한다. 이 곡은 교향곡 6번 '비창'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연주되는 곡이다.

◇고용‧복지‧일자리 서비스 원스톱’ 나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소
나주 지역 취업‧고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나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15일 문을 열고, 유관기관 집적화에 따른 취업‧고용‧직업훈련 등 일자리 통합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연면적 2211㎡(약 668평)에 지상 5층 규모로 총 사업비 71억 원을 투입, 2017년 3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됐다. 

기존 분산 운영돼왔던 나주시 일자리지원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여성가족부)‧나주고용복지센터(고용노동부) 등 일자리 3개 기관을 통합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 등 고용상담부터 구인‧구직 신청, 고용보험 및 근로기준법 상담까지 다양한 일자리 지원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일자리 컨트롤 타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 산이면주민자치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 수상
산이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제20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113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산이면 주민자치위원회는‘산이면 굴렁쇠’를 주제로 민관협치와 마을 브랜드개발 사업 등을 추진, 특화된 주민자치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산이면 주민자치회는 매월 1회 주민자치회와 면 행정, 이장단, 전문가가 참여하는‘산이랑 굴렁쇠 민관거버넌스’를 열고,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40개 마을 전체와 이장단, 어린이들이 함께 기초조사, 설문조사, 드론 촬영, 현장 조사, 집중 조사 등 5단계에 걸쳐 마을 자원조사를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디자인 워크숍 등을 열어 40개 마을의 마을브랜드와 캐릭터를 만들고, 지역 특산품을 이용해 다양한 푸드래시피 개발을 추진, 고구마, 배추, 인삼, 두부를 이용한 식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각 호남대학교와 호원대학교와 함께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진행해 대학과 마을공동체의 상생협력이라는 사례를 만들었다.

◇해남군, 중국 저장성 이우시와 온라인 교류회 개최
해남군이 중국 이우시와 온라인 교류회를 통해 해남 특산물 홍보에 나섰다.

지난 14일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 왕웨이 이우시당 상무위원 겸 이우시 정부 부시장, 거챠오디 이우시 정부 부시장, 장청강 주광주 중국총영사, 신경숙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이웃과 함께, 이우와함께’ 해남군~이우시 교류회를 개최했다.

해남군은 해남홍보관을 운영,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해남군 17가지 특산품을 홍보했으며, 해남미소 QR코드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해남군 대표음식 쌀과 김을 사은품으로 제공했다. 실제 교류회 라이브 스트밍 행사에는 17분여만에 11만명이 접속하는 등 해남 농산물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해남군은 이번 이우시와의 국제교류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해남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자체의 다양한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조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21세기 장성아카데미, 이이남 미디어 아티스트 강연
오는 18일 열리는 제1136회 21세기 장성아카데미에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강단에 선다.

이날 강연에서는 오랜 기간 창작 경험을 통해 얻은 이이남 작가가 생각하는 창작과 그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노하우가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이남 작가는 동‧서양의 고전에 동영상, 소리와 같은 미디어 요소를 입히는 독특한 기법으로 현대적 메시지를 전하는 고유의 작품 세계로,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네델란드, 러시아 등 수많은 국가에서 작품 전시회를 가지는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미디어 아티스트다.

◇제2회 장흥필묵회 전시회 ‘석대들에 지지 않는 꽃 – 녹두꽃’
장흥필묵회는 지난 제2회 정기 전시회로 ‘석대들에 지지 않는 꽃 – 녹두꽃’을 장흥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오는 30일까지 열고 있다.

우리 지역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자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야천 이정호 선생을 비롯한 회원 12명이 참여해 서예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장흥필묵회는 동학농민운동 위상 제고 및 교육 자료 제공을 위해 야천 이정호 선생의 작품 ‘녹두꽃이 되자 하네’, 예당 김선호 선생의 ‘검결’ 등 16점을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 기증했다.

◇담양군문화재단, ‘모두 다 가치’ 결과발표전 개최
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전남예술동호회 활동지원사업 담양군 문화리빙랩 ‘모두 다 가치’ 결과발표전을 연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해온 ‘모두 다 가치’ 사업은 총 20개 팀 예술동호회들의 역량강화 수업으로 이뤄졌다.

결과발표전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담양 다미담예술구 갤러리동에서 열리며, 예술동호회 20개 팀의 미술 공예품 전시, 체험존 운영, 영상 상영회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 광주광역시 광산구 농협광주지역본부에서 진행한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담양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렸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죽순, 호박나물을 비롯한 단감, 생강, 참기름 등 15가지 품목을 판매했으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담양장터’를 소개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 운영에서 얻은 수익금은 관내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장성 제봉산, 산림청 숲가꾸기 사업 평가 ‘우수상’
장성 제봉산이 산림청 ‘2021년 숲가꾸기 우수사업장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장성 제봉산은 장성읍시가지와 가까워 주민들의 왕래가 활발한 곳이다. 군은 여기에 산림욕장과 등산로, 전망대 등을 설치했다. 산림욕장 주변에는 진달래, 생강나무, 국수나무 등 꽃이 피는 향토 수목과 청미래덩굴을 식재해 경관을 완성시켰다.

이와 함께 군은 공익숲가꾸기사업을 통해 침엽수와 활엽수가 여러 층으로 혼합돼 있는 ‘다층혼효림’도 조성했다. 다층혼효림은 미세먼지를 걸러내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주며,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생육환경도 갖출 수 있어 숲 자원 확대에 큰 도움이 된다.

그동안 장성군은 산주와 지역주민들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토론회를 열어 숲가꾸기 사업의 방향 설정 및 추진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숲 경관 관리와 생활환경 보전, 목재생산기능 향상에 목표를 두고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


◇화순군, 문화·예술 행사 ‘기지개’ 
화순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프로그램을 재개하면서 군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화순군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기획 전시회를 시작으로 연극, 영화,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19일 오후 7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연극 ‘김치’ 공연이 열린다. 화순군이 극단 전남예술극단 예인방을 초청, 공연을 준비했다.

23일 능주초등학교 대강당에서는 영화 ‘경계인’이 상영된다.

화순군립석봉미술관에서는 지난 2일부터 화순군 대표 축제인 국화향연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기획 전시 ‘국향, 흩날리다’가 열리고 있다. 국화를 소재로 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회, 정선휘 작가의 LED를 이용한 현대미술작품이 눈길을 끈다. 전시회는 내년 2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천불천탑사진문화관(천사관)에서는 12월 31일까지 ‘한국 사진의 조망’이라는 주제로 5대 사진 단체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사진작협회 등 5대 협회 회원 작가 50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42회 남도국악제가 26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 만연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안군 2022년 해양수산사업 조기 공모
신안군은 2022년도 해양수산사업을 조기발주를 위해 계속사업에 대해 사업신청을 두달여 앞당겨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사업은 어업용 선박의 안전조업을 위한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 양식어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소득증대를 위한 양식어장 자동화 설비 지원사업 등 총 40종의 사업으로 213억 원 규모다.

또한 청년이 돌아오는 어선구입 임대사업과 수산특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수산물 소포장재 지원사업, 고품질 왕새우 양식의 친환경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새우양식장 환경개선제 및 유용미생물 공급 지원사업 등도 함께 신청받는다. 

사업 신청은 12월 7일까지 신안군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어업인, 어촌계, 어업인 단체 및 어업법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신청기한 내에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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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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