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 농어촌의 소득,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14.6%(550억 원)가 늘었고, 특별회계도 11.12%(9억 원)가 증가해 강진군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4000억 원을 넘어섰다.
농림해양수산분야가 1085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25.1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회복지 분야가 899억 원으로 20.82%의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사업에 218억 원, 농어민 공익수당에 49억 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47억 원, 묵은지 상품화사업에 4억 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어촌뉴딜300사업에 96억 원과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지원에 10억 원을 투입해 낙후된 어촌 환경 개선과 어민의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돈이 되는 관광,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분홍 나루 노을공원 관광자원화사업에 15억 원과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17억 원, 노을경관 조성사업에 12억 원, 강진만 생태체험관 및 생태탐방학습 홍보관 조성사업에 37억 원을 편성했다.
전국 규모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등의 유치에 21억 원, 강진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29억 원을 반영했으며, 군민의 자립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63억 원,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4억 원, 청년 일자리 사업에 3억 원,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5억 원을 편성했다.
강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17억 원, 강진읍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26억 원,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101억 원,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127억 원을 집중투입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다음해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적극적 재정 지출로 지역 경제의 활력과 강진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본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제275회 강진군의회 정례회에 상정돼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