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종오리농장서도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전남 강진 종오리농장서도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기사승인 2021-11-17 16:01:29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해 11월 28일 영암군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현장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사진=전남도]
전남 강진 신전면 종오리농장에서 1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했다.

고병원성 AI는 올 가을 들어 지난 8일 충북 음성 메추리농장에서 첫 발생 후, 9일 음성 육용오리농장과 13일 전남 나주 세지면 육용오리농장에서 발생했다.

이번 의사환축은 고병원성 AI 특별강화조치로 2주에 1회 실시하는 종오리농장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를 통해 H5형 AI 항원을 검출했다.

전남도는 H5형 AI 항원 검출 즉시 가축방역관과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급파해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의사환축 발생농장의 종오리 2만4000마리는 고병원성 여부와 관계없이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검출농장 반경 10km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 통제 및 집중소독을 하고 있으며, 도내 모든 가금농장에 SNS로 상황을 즉시 전파해 농장 출입통제 및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토록 조치했다.

AI 외부 유입 차단을 위해 농장들도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농장 출입 사료차량은 농장 입구에서 추가로 소독하고, 농장 마당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축사 출입 시 반드시 장화 갈아신기 등 위생관리도 중요하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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