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단신

전남 단신

기사승인 2021-11-17 17:38:50
◇전남 서남권 섬벨트 시‧군 대한민국 섬의 수도 선언
목포시,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 전남 서남권 섬벨트 시‧군이 대한민국 섬의 수도임을 선언했다.

4개 시군은 17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2021 서남해안 세계 섬 포럼’을 개최했다.

김종식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섬의 수도임을 선언하는 올해를 섬 발전의 새로운 원년으로 삼고, 2028 세계섬엑스포 유치라는 뚜렷한 목표를 향해, 4개 시군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1부 ‘대한민국 섬의 수도’ 선포식,  2부 전문가 초청 포럼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대한민국 섬의 수도’ 선언문 낭독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한국의 섬,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강봉룡 목포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외 패널의 온라인 주제 발표와 국내 패널의 주제 발표 및 토론 등 서남해안 세계 섬 포럼이 진행됐다.

◇‘늙은 부부이야기’ 24일 목포서 스크린으로 관람
목포시가 오는 24일 오후 3시 갓바위 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황 중계한다.

시는 서울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이번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 영상화 사업은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을 대형 스크린으로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면서 문화의 격차를 좁히는 프로젝트다.

‘늙은 부부이야기’는 2021년 한국메세나 선정작으로 서울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연극 중 하나로서 젊은이의 사랑만이 사랑이 아님을 표현하는 리얼 황혼 사랑이야기다.

◇무안군, 신설 고속철도역 명칭 ‘무안공항역’ 의결
무안군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건설사업으로 신설되는 철도역 명칭을 ‘무안공항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신설 철도역 명칭 제정을 위해 지난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홈페이지와 우편,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역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수렴한 내용을 토대로 군은 11월 초 군 지명위원회에서 위원들의 의결로 ‘무안공항역’을 역명으로 선정해 그 결과를 국가철도공단에 전달했다.

역의 명칭은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장성군, 공간정보 연구과제 ‘최우수’
장성군이 전남도 주관 ‘2021년 공간정보 및 도로명주소 워크숍 연구과제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데이터베이스(DB)의 불법유통 및 변조를 막기 위한 자료추적 시스템 구축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어, 올해 2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게 됐다.

비대면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장성군은 전 직원이 활용 가능한 공간정보 통합연구방안을 주제로 인프라 구축을 통한 효율적 공간정보 관리, 사용자가 시스템과 콘텐츠를 스스로 만드는 ‘개방‧확장형 체계’ 등을 발표했다.

장성군은 현재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 3단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1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안군, 지도읍 그라운드 골프장 준공
신안군은 지도읍에 신안군 최초로 인조잔디 전용구장으로 ‘지도읍 그라운드 골프장’을 조성하고 16일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체육동호인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길이 70m, 폭 53m, 면적 3700㎡(112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변에 위치한 봉황축구장, 게이트볼장과 함께 지도읍을 비롯한 북부권의 종합체육센터 역할을 하게된다.

신안군에서는 신안군 반다비 체육센터, 암태면 복합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비금면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축구장, 테니스장 등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 지원을 위해 매년 체육시설물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의 왕새우 생산고 2년째 600억 달성
양식새우의 최대 주산지인 신안군이 전년도 이어 올해에도 600억 원(4500여톤) 규모의 생산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기적인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왕새우 소비 침체로 추석(9월말) 이후 가격하락 추세가 이어져 10월말 최저 kg당(30미기준) 1만 원~1만1000원에 거래되는 등 가격이 현저히 낮게 형성돼 전년도 대비 생산량은400여톤이 늘어난 반면, 생산금액은 12억 원가량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

신안군의 새우양식은 284어가(363개소, 936ha)가 종사하고 있으며, 전년도 기준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할 정도로, 신안군의 양식품종 중 두 번째로 높은 생산고를 올리고 있다.

◇영광군, 다목적 행정지도선 ‘칠산누리호’ 취항
영광군이 노후 어업지도선 전남205호를 대체해 건조한 다목적 행정지도선 ‘칠산누리호’가 16일 취항했다.

홍농읍 계마항에서 시승식을 가진 칠산누리호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포함, 47억5000만 원을 투입해 영광군 해역의 안전조업지도, 해양오염 및 유해생물에 의한 해양재난 감시‧대응 등 다양한 해양수산‧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칠산누리호’는 총 톤수 56톤, 길이 23.05m, 폭 5.5m로 기존 선박 대비 2배 이상 대형화됐고 워터제트 추진기를 장착해 최고속력 27노트(시속 약 50km/h)로 항해 가능하며 최신 건조 공법 적용과 첨단 장비를 갖춰 운항성능과 기동성이 한층 강화됐다.

◇땅끝 제철진미 파티 26일 공개행사
해남군 신활력추진단은 지난 봄부터 매월 비공개 행사로 열어온 땅끝 제철진미 파티를 오는 26일 오후 5시 해남군 황산면 소재 신활력추진단 강당(구 황산고)에서 공개행사로 연다. 

이 행사는 산, 들, 바다 먹거리가 사철 풍성한 해남의 특성을 가치먹거리 체험축제로, 참가자들이 매달 해남에서 생산된 식재료 가치를 공유하고, 해남지역 향토 셰프들이 구현한 레시피를 맛 보고, 요리체험도 한다.

이달에는 가을낙지를 비롯한 15종의 식재료가 11월 제철진미로 선정돼 선보인다. 신활력추진단 가치먹거리 강사단 3명이 낙지잡채 등 3종의 낙지요리를, 활동가 13명이 고구마술 등 17종의 레시피를 들고 나온다. 

▪강사단: 낙지잡채(이승희), 낙지보쌈김치(윤문희), 낙지숙회(박은하), 삼치구이/삼치회 장(한성엽)
▪활동가: 고구마술/늙은 호박술(김성현), 팥새알죽(김영숙), 오미밥(김효신), 배추김치(신향식), 갓김치/동치미(박춘화), 배추전(장민경), 밤설기(장진경), 가을쑥 마카롱(최영화), 가을쑥 찰재미탕(박상일), 파래무침(강추경), 붕어찜(이존국), 무정과(정은하), 항아리 낙지호롱 (김성래).

◇곡성군 갤러리107, 지역 작가 모여 ‘동행’展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남 곡성군 갤러리107에서 ‘동행’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곡성에서 작업 중인 강성, 고정애, 김말례, 김성범, 김해란, 박희석, 이귀재, 안태중, 임원자, 장봉룡, 조일복 총 11명 작가가 참여한다.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만큼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의 주제는 ‘동행’이다. 각박해져 가는 경쟁사회 속에서 곡성의 문화 발전과 부흥을 위해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가자는 작가들의 마음을 담았다. 갤러리107은 전시회 기간 동안 휴관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전남농협, 해남서 고구마 수확 봉사
농협 전남지역본부와 농협해남군지부, 해남농협 임직원 등 40여명이 17일 해남읍 고구마 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일손 돕기는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고구마 수확이 한창인 해남읍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고, 적기에 수확 및 판매를 돕고자 실시됐다

전남농협은 임직원 농촌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고 있다.

박서홍 본부장은“수확 철이 마무리 될 때까지 전남농협은 임직원 일손 돕기 등 농업인을 위한 농촌인력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