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단신

전남 단신

기사승인 2021-11-22 18:31:22
◇나주서 태극기 축제로 항일 역사의식 되새긴다
나주시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간 옛 일제강점기 3대 항일운동으로 꼽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인 나주역 일원에서 ‘제2회 태극기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일본인 학생이 광주여고보에 재학 중이던 이광춘‧박기옥 등 여학생을 광주발 통학열차가 나주역에 도착할 때까지 희롱한 일명 댕기머리 사건에 분개한 한국 남학생들이 일본 학생들과 충돌, 이 사건을 계기로 11월 3일 광주고보, 광주농업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생독립운동이 전개됐다.

2회째를 맞이한 축제는 죽림동 도시재생주민협의회 주관으로 학생운동길 역사 복원에 따른 항일운동 역사 재조명과 옛 나주역 거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장성군, 새해부터 1000원 버스 운행
장성군이 거리에 상관없이 군내 어디든 1000원이면 이용할 수 있는 ‘장성군 1000원 버스’를 새해부터 운행한다.

그동안 장성군의 버스요금은 성인 1500원, 중‧고생 1200원, 초등생 750원이었으나, 1000원 버스 제도가 시행되면 성인 1000원, 중‧고생 800원, 초등생 500으로 인하된다. 이용객들은 연간 3억2700여만 원의 요금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1000원 버스 운영으로 인한 농촌버스의 운송 수입 손실은 군비로 보전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9일 장성공영터미널에서 ㈜군민운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진군, 민화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강진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민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민화뮤지엄과 연계 추진하는 ‘민화체험 교육과정’이 내년 2월까지 매주 목요일, 총 16차시 운영된다.

지난 11일 개강한 이번 교육은 초‧중급과정으로 강진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강진민화협회 회원인 안미현, 권은근 강사가 참여한다.

민화 체험교육은 서민들의 애환과 삶이 담겨 있는 민화에 대한 이해와 기초 도안, 채색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예술 향유 기회의 증진과 관련 분야 취업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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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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