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김영록 지사와 이용섭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1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 양 시도는 달빛고속철도 및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착공, 마한문화권 복원 및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차기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더 크고 더 강한 전남‧광주’를 위한 초광역 협력사업은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조성,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 호남권 초광역 에너지공동체 호남RE300 구축, 웰에이징 휴먼헬스케어밸리 조성 등 4건이다.
남도 달밤 예술여행지 육성, COP33 및 2038아시안게임 유치 협력, 국가균형발전 제도개선 공동협력 등도 신규 협력과제에 포함됐다.
이날 시‧도는 당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협력키로하고 발표문에 내용을 담았다.
국정과제인 국립심뇌혈관센터를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장성 나노산단에 조속히 설립하도록 질병관리청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등 전남‧광주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국가 중요 국방시설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전남‧광주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에서 국가 주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또한 전남‧광주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생태‧역사‧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열어가기로 뜻을 함께 했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도 수도권 집중에 함께 대응하고, 양 시도의 동반성장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상생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전남으로 도약해 새로운 광주‧전남 시대를 열어가자”고 밝혔다.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는 그동안 55개 협력과제를 발굴해 34개의 과제를 완료했다. 계속 추진 중인 21개의 과제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