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6일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4기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제조 기술과 노하우 등을 보유한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교육, 점포 경영실습, 사업화 자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은 지난 4월 안동지역에 최초로 ‘신사업창업사관학교’유치했다.
경북도경제진흥원 북부지소에서 진행된 이번 입교식에는 11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온·오프라인 트랙으로 나눠 오는 30일까지 4주간 맞춤형 기본교육을 제공받는다.
기본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개별 전문 컨설턴트 일대일 매칭을 통해 사업자 등록, 제품개발, 재고관리, 자금관리 등 12주간 점포 경영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체험점포교육을 이수한 졸업생에게는 사업화 지원대상 선정 심의를 거쳐 최대 2000만원 이내 자금지원과 정책자금(융자) 최대 1억 원까지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 안동시가 지원하는 각종 창업지원 사업신청 시 우대도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2022년 소상공인 온라인 희망마켓,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에도 특별 가점을 부여해 우대할 방침이다.
윤희란 경북도 민생경제과장은 “경북에도 소상공인들이 체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체험점포장이 마련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예비창업자들의 고민을 더욱 공감하고 지역 신사업 분야의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