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관한 ‘2021년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경북도 내 1위, 전국 6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매년 농기계임대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다음년도 농기계임대 관련 사업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평가내용은 임대료 수준, 임대 실적, 사업 성과, 정책 적합도, 중·장기 계획 수립에 근거한 사업 지속성, 밭농업 기계화 추진 성과 등 72개 항목으로 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임대사업에 대한 종합 평가 성격이다.
영천시는 이번 평가로 국비 9억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농기계임대 관련 총 3개 사업에 18억원을 확보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북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를 통하여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구축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했고, 앞으로 전국 최고의 농기계임대사업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국내 최초 자매 동반 출전
영천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2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 강보라(-49kg급)와 강미르(-46kg급) 자매가 1위를 차지하며 세계대회 출전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24일 밝혔다.
두 선수는 지난 11월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 최종 대회’에서 동반 1위에 올라 국가대표 선수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1차 평가전에서 승리함으로써 세계선수권대회도 출전하게 됐다.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자매가 동시에 출전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올해부터 국가대표 선발 최종 대회에서 입상한 체급별 선수 3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평가전을 거쳐 각종 국제대회 직전까지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를 선발하는 것으로 국가대표선수 선발 방식을 변경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보라 선수는 대구보건고 오서린 선수를 22대 8로, 한국체대 황예빈 선수를 9대 5로 이겼다. 강미르 선수는 서울체고 김주미 선수를 14대 10으로, 수성구청 김보미 선수는 16대 1의 압도적인 점수 차로 돌려세우며 2차 평가전 없이 곧바로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내년에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영천시를 널리 알려주기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영천시 청년정책참여단 연말 성과공유회 개최
영천시 청년정책참여단은 지난 23일 지역 내 청년CEO가 운영하는 ‘카페비다’에서 2021년 참여단 활동 및 내년도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한 ‘영천시 청년정책참여단 활동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유회에는 청년정책참여단원 2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활동 사진과 이를 토대로 제작한 스토리 북을 공유하는 등 올한 해 청년활동을 되돌아봤다.
또 청년정책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을 다녀온 청년정책참여단 단원의 소감과 내년도 영천시 청년정책 계획에 대한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청년세대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청년들과 끊임없는 소통과 청년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청년의 열정으로 지역의 미래를 힘차게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