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의 대표 축제로 국내 유일의 치즈를 테마로 한 펼쳐지는 ‘임실N치즈축제’가 2022년도 전라북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임실군은 ‘2022 임실N치즈축제’가 전라북도 대표축제로 선정, 1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치러진 도내 14개 시·군 대표축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전북도 대표축제는 임실N치즈축제를 포함해 2개 축제만 선정됐다.
임실N치즈축제는 2015년에 처음 개최한 후 다음 해인 2016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전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위상을 다졌다.
올해 지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펼쳐진 임실N치즈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온라인축제로 열렸다.
온라인축제로 초점을 맞추면서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임실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인터넷 랜선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진 온라인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는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를 전시, 포토존 및 그늘막 등을 설치해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제전위 추산 축제 기간에 16만명이 방문, 3억원이 넘는 판매액을 달성했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축제장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화꽃과 야간경관조명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면서 11월까지 총 5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축제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심 민 군수는 “올해도 임실N치즈축제가 전라북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는 방역체계를 철저히 갖추고,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의 융합을 통한 축제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높여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