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군위 편입 반대는 대구‧경북 미래 망치는 처사”

권영진 시장 “군위 편입 반대는 대구‧경북 미래 망치는 처사”

기사승인 2022-02-09 15:21:25
영상회의로 열린 대구시 확대간부회의. (대구시 제공) 2022.02.09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이 일부 경북지역 국회의원의 반대로 차질을 빚자 “대구경북의 미래를 망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 시장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바라는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합의에 기반해 정치권에서 철석같이 약속한 것”이라며 “이제 통합신공항 건설 기본용역 수립과 설계를 거치면 첫 삽을 뜰 수 있는 마지막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단계에 와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극소수 경북지역 국회의원의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군위의 대구시 편입 법안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이는 정치적 신의를 저버리는 것이며, 대구경북 공동체 전체의 이익과 미래보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대구경북의 미래를 망치는 어처구니없는 처사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끝내 자신들의 소리(小利)에 집착해 억지를 굽히지 않고, 통합신공항 건설의 앞길에 지장이 생긴다면, 시·도민들로부터 커다란 지탄을 반드시 받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안 통과를 위해 긴박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당 지도부와 의원들을 만나 설득과 호소를 하겠다”며, “대구경북 시․도민들과 정치권에서도 간절한 마음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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