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신속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위해 지역 병ˑ의원을 코로나19 치료병‧의원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10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따른 코로나19 대응체계 전환에 따라 3일부터 지역 내 병ˑ의원급 의료기관 2곳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장수읍 박승민내과의원과 동아가정의학과의원 2곳이며, 장수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정 병‧의원은 기침, 가래,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 환자가 방문하면 신속항원검사와 진단, 처방 등이 이뤄지고, 음성인 경우에는 병‧의원에서 진료,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군민들의 불안이 커진 만큼 혼잡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동네 병ˑ의원에서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