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새 거리두기 ‘6인‧오후 10시’ 조정…출입명부 중단

대구시, 새 거리두기 ‘6인‧오후 10시’ 조정…출입명부 중단

기사승인 2022-02-18 16:06:25
대구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사적모임 인원 6인‧영업 제한시간 오후 10시’로 일부 조정했다. (대구시 남구 제공) 2022.02.18

대구시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사적모임 인원 6인‧영업 제한시간 오후 10시’로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난 1월 3주차부터 매주 2배가량 확진자 수가 증가해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지역에서도 사흘연속 4000명대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의 정점은 2월 말에서 3월 초로 예측되며, 신규 확진자는 3월 초 18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일시에 거리두기 완화 시 방역·의료체계 붕괴 및 필수사회기능 저하 등 위기상황 초래 우려가 예상돼,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현행 거리두기의 틀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깊어가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영업시간만만 1시간 연장했다.

또 출입자 명부(QR체크, 안심콜, 수기출입명부)는 잠정 중단이 되나, 방역패스 시설의 경우 접종여부 확인 편의성을 위한 QR서비스(출입자정보수집용이 아닌)는 계속 제공한다.

청소년 방역패스는 현장의 준비 등을 감안해 시행일을 한 달 연기해 4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적용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방역수칙 뿐만 아니라 자율과 참여에 기반한 일상 속 방역실천이 더욱더 절실하다”며,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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