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계명대·영남대·경북대 [대학소식]

계명문화대·계명대·영남대·경북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2-23 13:30:04

계명문화대,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우수 실적에 입주 문의 쇄도

2021년 산학협력단 입주기업 세미나에서 우수기업 표창 장면. 왼쪽에서 세 번째기 김윤갑 산학혁력단장이다. (계명문화대 제공) 2022.02.23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과 달서구청이 운영하고 있는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지난해 매출액 46억 원, 수출 321만 달러, 지식재산권 28건 등의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계명문화대 복지관에 위치해 있는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5월에 개소해 현재 19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문가 컨설팅 및 멘토링을 비롯해 최대 3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하는 ‘자율선택형사업’을 통해 11개 기업을 선정, 지원 사업비는 지식재산권 취득, 시제품 제작, 마케팅 및 홍보, 홈페이지 구축 등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창업투자, 정책자금, 세무회계, 수출지원 분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우수한 실적과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 표창하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기업 실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윤갑 산학협력단장은 “지난해 우수한 실적으로 현재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인 창업자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이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학과 달서구가 힘을 모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에서는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입주신청과 문의는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에서 접수 받고 있다. 


손혁 계명대 회계학전공 교수 장학금 5천만 원 기부 

계명대 손혁(왼쪽) 교수가 계명더하기 장학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계명대 제공) 2022.02.23
손혁 계명대 회계학전공 교수가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계명대는 매칭 장학금 5000만 원을 더해 이를 ‘계명더하기 장학기금’으로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비사고시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손혁 교수의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전달식은 지난 22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에서 열렸다.

계명대는 2021학년도 8월부터 5000만 원 이상 장학금을 기부한 기부자의 뜻을 높여 장학기금으로 운영하기 위해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기부자의 기부금액에 100% 매칭자금을 더해 기부자 명의의 장학기금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손혁 교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학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대학교수로 재직하며서,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자들이 성공한 모습을 보며 더욱 큰 보람을 느껴왔다. 이번 장학금으로 회계사와 세무사 등 전문자격을 취득 하는 학생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전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이렇게 거금을 희사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교도 그 뜻을 이어 매칭 장학금을 더해 ‘손혁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계명대는 2021년도 8월부터 5000만 원 이상 장학기금을 기부한 기부자의 뜻을 기려 기부금액에 100% 매칭자금을 더해 기부자 명의의 장학기금으로 명명하는 ‘계명더하기’ 장학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 8월 계명대 토목공학전공 권오균 교수가 기부한 1억 원에 매창자금 1억 원을 더한 2억 원의 ‘계명더하기 장학기금’을 시작으로 교직원, 동문, 기업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영남대,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가져…박사 86명·석사 407명·학사 3950명 배출

영남대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풍경. (영남대 제공) 2022.02.23
영남대가 지난 22일 총장 접견실에서 일반대학원 졸업생 대표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일반대학원의 학위 수여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학위과정별, 계열별 졸업생 대표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박승우 대학원장이 참석해 졸업생 대표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축하했다.

이날 영남대에서는 학사 3950명, 석사 407명, 박사 86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고분자바이오소재공학을 전공한 인도 출신 마두루 수니타(27·Maduru Suneetha)씨가 공학 박사 학위를 받는 등 외국인 유학생 109명(학사 58명, 석사 23명, 박사 28명)도 학위를 받았으며, 394명의 학부 졸업생이 2개 이상의 복수 학위를 받았다.

각 단과대학 및 법학전문대학원과 경영, 행정. 환경보건, 스포츠과학, 교육, 공학, 문화예술디자인 등 7개 특수대학원은 별도의 학위수여식 없이 개별적으로 학위기와 졸업장 수여가 진행됐다. 

최외출 총장은 이날 졸업식 식사에서 “수 년 동안 각자의 학문 분야에서 갈고 닦은 지식과 역량이 사회와 국가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영남대 캠퍼스에서 키운 역량이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천마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마음껏 역량을 펼쳐,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북대 인문학술원플러스(HK+)사업단, 한·일 국제학술대회 23일 온라인 개최

경북대 제공. 2022.02.23
한·일 전문가 6인이 다양한 서사재료를 중심으로 고대 한국과 일본의 문자문화에 관한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경북대 인문학술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과 함께 ‘한국과 일본의 문자문화와 서사재료’를 주제로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23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시모토 시게루 교수(경북대 인문학술원)는 2019년 경산 소월리에서 출토된 목간이 신라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라 주장하며, 그에 대한 근거를 밝힐 예정이다. 

사사다 유 실장(일본 정창원사무소)은 일본 왕실 보물창고인 정창원의 목간과 종이문서의 용도 등에 대해, 이용현 교수(경북대 인문학술원)는 정창원이 소장한 신라촌락문서의 서식 분석 내용을 발표한다. 

이어 김도영 교수(경북대 인문학술원)는 고대 한일 명문 도검의 상감기법 분석 결과를, 호리 유타카 교수(일본 도호쿠대학)는 고대 한국과 일본의 비석문화를 비교 검토한 내용을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아카바메 마사요시 교수(동경도립대학)는 전남 담양 소재 통일신라시대 개선사석등기 명문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를 공동주최하는 윤재석 원장(경북대 인문학술원)은 “나무와 종이, 돌 등 각종 서사재료가 고대 한일 양국에서 어떻게 쓰였는지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 측을 대표하는 미카미 요시타카 교수(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대학원)는 “서사재료로서 나무와 종이, 돌과 금속 명문의 상호 비교를 통해 고대 한일 간의 영향 관계와 역할의 차이가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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