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과학대·대구대·계명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대구과학대·대구대·계명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3-03 11:44:53

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재선정…대구·경북 대학 중 유일

영진전문대 전경. (영진전문대 제공) 2022.03.03
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재선정돼 이달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이 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만19~34세)이 참여하는 ▲진로 및 취업캠프 ▲진로 및 취업상담 ▲산업체 탐방 등 진로 및 취업에 관련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1년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대구·경북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사업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 재선정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 대학교는 2015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를 개소, 2020년 이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지역 내 청년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허브 역할을 맡아 왔다.

영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 대상을 대학 졸업 후 2년 이내의 청년까지로 확대하고 ▲일자리 발굴 및 매칭 ▲통합 연계 상담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지도 서비스와 대학 특성에 맞는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 내 진로·취업 지원이 연계된 학사제도를 마련·운영할 계획이다.

영진전문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 역량 강화 활동 등에 힘입어 올해 교육부 대학정보 공시에서 취업률 75.3%(2020년 졸업자 기준)로 3000명 이상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 가운데 최고의 성과를 냈다. 2020년 졸업자를 포함한 최근 6년간 평균 취업률은 80%대에 육박한다.

해외취업은 국내 2·4년제 대학 통틀어 압도적인 전국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로 출국하지 못하는 전무후무한 상황에서도 이 대학은 해외취업에 내정된 196명 중 과반에 달하는 100명이 소프트뱅크 등에 입사했다. 2·4년제 대학 중 100명대 해외취업은 영진이 유일하다.

김수용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AI융합기계계열 교수)은 “재학생 및 졸업생, 그리고 지역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K-Move스쿨’ 싱가포르 조리전문가 취업과정 발대식 가져

‘K-Move 스쿨 싱가포르 조리전문가 취업과정 발대식’에서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식품영양조리학부 지도교수,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2.03.03
대구과학대는 지난달 25일 대학본부 세미나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K-Move 스쿨 싱가포르 조리전문가 취업과정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지도교수, 선발된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 6명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과학대는 지난해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 6명을 선발, 조리실습 직무, 어학, 해외·산업안전교육, 성희롱·마약중독 예방교육 등 학생들의 빠른 현지 적응을 위해 10월부터 5개월간 460시간의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학생들은 해외 취업을 목표로, 중도 탈락자 없이 연수를 마쳤으며, 온라인 면접 등을 통한 취업 확정 및 비자발급까지 완료 후 출국을 앞두고 있다.

정민교(식품영양조리학부·22년 졸업)씨는 “선배들의 해외 취업 성공 사례를 통해 해외 취업의 꿈을 키워왔고, 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우수한 취업처를 알선해주셔서 싱가포르에서 이탈리아 요리로 유명한 가토파라도 리스토란테(Gattoparado Ristorante)에 취업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 지원해주신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유망·전문 직종 진출 활성화를 위해 대학 차원에서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할 것”이라며 “언택트 시대 흐름에 따라 온라인 해외 현장 직무 실습 등 비대면 교육과정을 운영해 국내외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급변하는 취업시장 동향을 읽고 고용구조 변화를 반영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가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K-Move 스쿨’ 사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외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전공과 직무에 맞는 해외 우수 기업을 알선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대구대, ‘2022년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 선정…평화통일교육 허브 역할 수행

대구대 경산캠퍼스 전경. (대구대 제공) 2022.03.03
대구대가 지난달 24일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통일교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은 통일교육지원법에 따라 통일교육 사업에서 지자체 및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들의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대구대에서 운영하게 되는 경북통일교육센터는 연간 약 2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대구·경북지역 평화통일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기존 7개 지역통일교육센터가 10개로 확대 개편되면서 영남권(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에 속해 있던 대구·경북 지역이 별도로 분리돼 운영됨으로써 지역적 정체성과 특성을 반영한 평화통일교육을 실행할 기반이 가능해졌다.

이번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은 평화통일교육을 실행하려는 의지와 역량을 갖춘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대구대가 지역 통일교육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경북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을 맡게 될 김정수 대구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는 “평화통일교육은 이념, 정파, 계층을 뛰어넘는 평화통일문화 정착을 목표로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일반 시·도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형’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향후 세부 사업으로 ‘통일화랑아카데미’를 추진하면서 경북교육청 등과 협력해 초·중·고 교사 통일 연수, 민간단체 워크숍 등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 운영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7년 연속 ‘최우수 S등급’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계명대 제공) 2022.03.03
계명대 산학협력단과 대구 달서구청의 컨소시엄 사업으로 현재 계명대 창업지원단이 운영하고 있는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2021년 운영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7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전국 33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대상으로 센터관리실적, 센터추진성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그 결과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2013년 8월에 개소해 경력·네트워크·전문성을 보유한 만 40세 이상 중장년 (예비)창업자 및 (예비)퇴직자에게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원스톱 형태의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창업기업을 위해 ▲사무공간 ▲창업교육 ▲멘토링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비 ▲사업화 연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체계적인 맞춤형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중장년 (예비)창업자 및 (예비)퇴직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창완 계명대 창업지원단장은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1998년 중소기업청 대구·경북 창업보육센터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창업 지원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 달서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대구·경북 중장년층의 창업 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도약해 지역 중점 육성산업 기업들의 성공적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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