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 외 [대구소식]

석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2-03-17 16:42:43
석면슬레이트 건축물 철거 모습. (대구시 제공) 2022.03.17

대구시는 석면슬레이트 건축물 노후화로 석면비산이 우려되나 경제적 부담으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2022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슬레이트를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한 시설물을 철거할 경우, 슬레이트 해체·제거·운반·처리·지붕개량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215동의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비와 지붕개량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우선지원가구와 일반가구로 분류된다. 우선지원가구의 경우 주택철거비는 전액 지원되며, 지붕개량비는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일반가구는 주택철거비는 최대 352만원, 지붕개량비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시민은 건축물 소재 해당 구·군 환경부서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시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슬레이트 제로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4차순환선 주변도로 교통혼잡개선 신속대응팀 운영

대구시는 대구4차순환고속도로 개통 시 주변 교차로 등 연계도로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교통혼잡개선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 ‘교통혼잡개선 신속대응팀’ 회의 모습. (대구시 제공) 2022.03.17

대구시는 이달말 개통 예정인 대구4차순환고속도로와 관련해 ‘교통혼잡개선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4차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대구 교통흐름은 도심에서 외곽으로 분산되고 대구 외곽 부도심 지역 간 이동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통행패턴 대변화로 나들목 주변 연계도로의 구간별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출‧퇴근시간 교통정체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대구시, 대구경찰청 및 구‧군 등 9개 기관(19명)의 도로‧교통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혼잡개선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

신속대응팀은 3월부터 나들목 주변 교차로와 연계도로 등 51개소에 대한 개통 전‧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교통혼잡구간 발생 시 신속한 현장출동과 해소방안 마련으로 원활한 소통을 유도한다.

신속대응팀 교통혼잡개선 대응계획은 전체 3단계(개통 전, 개통 시, 개통 후)로 현장 중심으로 단계별로 추진된다.

개통 전에는 TV방송 등 언론매체, 전광판,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 및 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로개통을 홍보‧안내한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4차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흐름 변화에 시민들의 혼선과 구간별 교통혼잡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교통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교통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중년 경력형 여성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2.03.17

대구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신중년 경력형 여성일자리사업 ‘토닥토닥 마음보듬’ 참여자를 4월 8일까지 모집한다.

‘토닥토닥 마음보듬’ 사업은 퇴직한 신중년 세대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해 가족 갈등, 심리적 문제 등으로 상담을 원하는 개인, 부부 및 가족에게 상담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으로 상담 관련 자격증을 소지자했거나, 관련 전공자 중 3년 이상의 유관 근무 경력을 가진 대구시 거주 미취업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다음달 8일까지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또는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를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며, 최종 선발된 16명은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4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8개월간 상담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시 여성가족과 또는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토닥토닥 마음보듬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신중년 여성들이 퇴직 전 경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제2의 인생을 활짝 꽃피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있는 신중년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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