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최근 블랙라즈베리(복분자) 추출물을 이용해 ‘혈압조절 효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블랙라즈베리 건강기능성식품 기능성 원료 등록은 고창군과 출연기관인 (재)베리앤바이식품연구소, 전북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이 다년간 협업을 통한 연구개발 끝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재배 복분자로 알려진 블랙라즈베리(Black raspberry)는 고창을 중심으로 전북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동물실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블랙라즈베리 추출물이 24시간 수축기혈압, 야간 수축기혈압을 감소시키는 효과와 혈관 수축 유도 인자인 염증지표(혈중 IL-6, TNF-α)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식약처의 기능성 원료 인정으로 고창의 복분자 재배 농가와 식품기업의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