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항 후적지 두바이처럼…“아파트 안 짓는다”

홍준표, 공항 후적지 두바이처럼…“아파트 안 짓는다”

정책·민심현장 행보 돌입…동구청·대구상의 등 방문

기사승인 2022-04-05 18:05:03
대구상의를 찾은 홍준표 의원이 이재하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 의원 선거준비사무소 제공) 2022.04.05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홍준표 국회의원이 5일 동구청을 시작으로 대구 8개 구·군 순회에 나섰다. 

이날 동구청에서 배기철 구청장을 만난 홍준표 의원은 “200만평이 넘는 K2 및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을 위해 특별법을 만들어 경제관광특구로 지정하고 아파트를 짓는 대신 두바이와 같은 세계적인 쇼핑 및 관광 지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 외환, 인허가 등의 규제를 없애고 면세지역으로 지정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로 발전시켜 대구가 아닌 TK(대구·경북)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구통합신공항과 후적지 개발 사업은 동대구역 유세에서 나의 요청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구시민들께 공개적으로 약속한 내용”이라며 “부동산과 교통 등을 잘 해결해 대구를 천지개벽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상공회의소에서는 지역의 중견기업들이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기업의 사기를 올려달라는 요청에 대해 “지방정부 차원의 기업 규제는 모두 철폐하고,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인들과의 소통과 스킨십도 넓혀 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홍 의원은 대구시 재향군인회와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를 차례로 방문, 임원들로부터 제대군인 지원, 노인복지 향상 등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홍 의원은 오는 6일 오전 체인지 대구, 파워풀 대구를 위한 ‘3대 구상과 7대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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