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군은 지난 3월말까지 도로교통공단, 함양경찰서 관계자의 교통자문을 거쳐 횡단보도 동시신호 체계를 시범운영 했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교차로 내 원하는 방향으로 한번에 횡단할 수 있어 보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모든 보행신호등이 동시신호를 받기 때문에 교차로 내 전 차로의 차량이 정지하여 보행자의 안전확보가 용이하며 편도 1차선의 한계로 인한 우회전 차량의 지속적인 정체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
보행자인 동시에 운전자인 군민들의 이해와 양해로 동문사거리 내 보행자의 불편함은 크게 개선되었으며 차량 정체현상 또한 완화되는 효과를 가져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만족도가 향상됐다.
군 관계자는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로 군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필요한 곳에 확대 설치하겠다”면서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함양군, 농업인 30여명 대상 농기계 현장교육 호응
함양군은 지난 4월 7~8일 양일간 중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농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기계 교육은 신기술 습득과 농기계 임대시 안전한 운전조작으로 기계수명 연장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농업용 굴삭기 외 2종에 대한 조작법, 기능에 대한 이론교육은 물론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실용교육을 실시하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군은 4월 11~12일 이틀간에 걸쳐 함양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비치되어 있는 농기계의 종류, 사용요령, 임대방법 등에 대해 견학 후 직접 본인이 농기계를 다룰 수 있도록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함양군 '청년 사장님'들 치매로부터 안전한 함양 만들기 적극 동참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20여개 청년민간업체를 치매등대지기를 지정했다.
이번 청년민간업체 치매등대지기 지정은 치매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장년층들을 지역사회 안전망구축에 동참시키기 위함이다.
20~30대 청년 민간업체 대표들은 치매등대지기가 되어 지역주민의 치매예방과 치매로부터 안전한 함양군을 만들기 위해 아래와 같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치매등대지기 지정업체는 △치매환자 실종사고 발생 시 △ 실종자 사진과 정보를 휴대폰 문자로 수신 △ 주변을 탐색 △ 실종자 발견 시, 임시보호 및 경찰서 신고, 보호자 인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함양군, 노균병 발생에 따른 적기방제 철저 당부
함양군은 최근 따뜻해진 기후의 영향으로 양파에서 큰 피해를 발생시키는 노균병이 나타남에 따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양파 노균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연한 황색의 작은 반점으로 시작해 병반이 진전되면 잎 전체로 퍼져 심하게 구부러지며 뒤틀려서 누렇게 변해 말라죽으며 큰 피해를 입힌다.
초봄에 발생하는 1차 전염원을 일찍 방제해야 2차 감염을 줄일 수 있으며, 4월 말 이후에는 방제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서둘러 대처해야 한다. 또한 발병 포기는 주변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발견 즉시 포장에서 제거하여야 한다.
노균병 방제는 적용약제를 안전사용 기준에 맞춰 서로 다른 계통의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번갈아 가면서 살포해야 효과적이고, 동일 약제를 계속 사용할 경우 병원균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백전 50리 벚꽃길 만개
10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 50리 벚꽃길을 찾은 상춘객이 만개한 벚꽃을 구경하고 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