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클로저’ 예성글로벌, 중기부 팁스 선정 외 [대구소식]

‘도어클로저’ 예성글로벌, 중기부 팁스 선정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2-04-13 16:19:50
예성글로벌의 ‘전투기 날개 미세제어 기술’을 접목해 만든 공압식 도어클로저. (대구시 제공) 2022.04.13

대구시는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이하 대경기술지주)가 발굴한 지역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인 ㈜예성글로벌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 창업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예성글로벌은 국방부의 ‘전투기 날개 미세제어 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초의 공압식 도어클로저(방화문에 설치되는 자동 잠금장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대구 소재 스타트업이다.

도어클로저 시장은 특정업체가 20년 이상 독과점하고 있는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기존 도어클로저의 경우 기본적으로 유압방식을 채택해 화재에 취약한 치명적인 단점이 있고 내부 기름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의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예성글로벌에서 세계 최초로 공기의 압력을 이용한 방식으로 도어클로저를 개발, 올해 강화된 건축자재 화재안전기준에 적합함은 물론 설치방식도 매립식으로 디자인이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스마트 빌딩에 도입 가능하다는 강점도 있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팁스 선정으로 지역 소부장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우수한 제조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소부장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구형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대경기술지주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확장현실(XR)‧메타버스 진출 선도기업 육성 지원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2.04.13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지역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확장현실(XR)·메타버스 기술을 융합한 콘텐츠 개발지원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시는 지역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신시장의 선도적 진입을 위해 확장현실(XR)·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를 산업에 융합한 4개 분야 12개 과제에 대한 개발을 지원한다.

또 대구VRAR제작거점센터(SW융합기술지원센터 내) 운영을 통해 지역 확장현실(XR)기술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콘텐츠 제작지원, 기업 판로지원 등 관련 산업의 지역거점센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로 △수요처 연계형 확장현실(XR) 융합 콘텐츠 실증 개발지원 △메타버스 비즈니스 전환 개발지원 △메타버스 요소기술 고도화 개발지원 △초기 메타버스 기업 디딤돌 개발지원 등 총 4개 분야다.

수요처 연계형 XR 융합콘텐츠 실증 개발지원 분야는 지역특화분야(의료, 자동차, 물,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융합형 XR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며 개발된 콘텐츠 및 서비스는 수요처를 반드시 연계해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발굴이 가시화 돼야 한다. 총 5개, 과제당 최대 9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비즈니스 전환 개발지원 분야는 기존 보유 지식 재산(IP, 솔루션, 콘텐츠 등)의 메타버스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제작 지원이다. 총 2개, 과제당 8000만원씩 지원한다.

메타버스 요소기술 고도화 개발지원 분야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첨단기술(AI, 블록체인, NFT 등) 융합 서비스 및 요소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지원한다. 총 2개, 과제당 8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전자메일로 제출하고 접수 확인을 진행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4050 중장년’ 취업 리스타트…훈련수당 월 70만원


대구시가 안정적인 취업이 절실한 지역 중장년층을 돕기 위해 지역기업맞춤형 실무인재양성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이후 취업으로 연계하는 ‘리스타트 4050 채용연계 일자리 지원사업’을 펼친다.

사업 대상은 만 40세 이상 59세 이하의 중장년이며, 모집인원은 모두 85명으로 구직자 과정 60명과 재직자 과정 25명을 구분 모집한다.

교육훈련 대상자로 선발되면 개인별 상담과 경력진단을 거친 뒤 맞춤형 교육훈련과 자격증 취득 지원을 받으며, 훈련 수료 후 취업과 연계한 사후관리를 6개월간 지원받게 된다.

교육훈련 참가자에게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 교육훈련비는 무료이며, 선발된 구직자 과정 교육훈련 대상자에게는 출석률 80% 이상 충족 시 월 최대 7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교육수료 후 취업 시에는 취업장려금 50만원도 지원한다.

재직자 대상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사람은 교육수료 후 자격증 취득 시 장려금 25만원을 지급받는다.

교육과정은 △구직자 대상의 실무인재 양성 2개 과정(실내인테리어 시공, 기계재료 실무인재양성)과 전문인력 양성 1개 과정(ICT 네트워크관리 및 사무실무 전문가양성), △재직자 대상 자격증 취득 과정(친환경 도배도장기능사 취득, 7월 별도 추가 과정 개설)으로 진행된다.

교육훈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5월 31일까지 직업전문학교에 온라인또는 방문 신청하면 되며, 과정별 정원에 따라 접수는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교육훈련과정과 지원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재단법인 대구직업전문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기업에서 원하고 지역취업시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인재를 교육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으로, 일자리를 희망하는 중장년층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