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후포항~울릉 사동항 노선에 크루즈형 여객선이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울진군에 따르면 후포항~사동항 노선에 크루즈형 여객선을 추가 투입하기 위해 에이치해운 측과 협의중이다.
추가 투입 논의가 진행중인 크루즈형 여객선은 2020년 6월 건조된 1만5000t급, 길이 143m, 폭 22m 규모다.
이 여객선은 여객 정원 638명, 차량 200여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선내에는 편의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운항 시간은 4시간 10분 정도로 예상된다.
현재 후포항~사동항 노선에는 388t급 쾌속선(여객정원 450명)이 운항중이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 차례 선사를 찾아 크루즈형 여객선 추가 투입을 요청했다.
군과 에이치해운 측은 운항 시간 조정, 지역 숙박업소 이용객 요금 할인 등의 협의를 마친 상태다.
크루즈형 여객선은 해양수산부 승인 절차를 거쳐 6월 정식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전찬걸 군수는 "기존 쾌속선과 크루즈형 여객선이 동시 운항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