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배터리 선도도시' 입증

포항시, '배터리 선도도시' 입증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최초 수상'

기사승인 2022-04-19 16:10:57
포항시 관계자들이 수상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2.04.19

경북 포항시가 '배터리 선도도시'로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시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시상식에서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는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 등이 주최하는 행사로 2006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부문별로 특화된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미래의 신산업 구조 변화 흐름에 맞춰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을 최초로 선정하게 됐다.

선정위원회는 사전 기초 조사·전문가 그룹 조사를 통해 선정된 포항·구미·울산·전북 완주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포항이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포항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된 후 2020~2021년 2년 연속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포항은 철강산업 도시 이미지를 벗고 배터리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블루벨리 국가산단, 영일만산업단지에 입주한 에코프로·GS건설·포스코케미칼 등을 중심으로 배터리 기업 상생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장식 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자원 순환 클러스터 등을 비롯한 배터리 관련 국비사업을 추진해 국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신산업 중심 도시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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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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