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로 재선 의원 출신 이장우 확정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로 재선 의원 출신 이장우 확정

'대전시정교체' 정권교체 완성
인구 200만 명 자족도시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2-04-21 23:17:03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경선 통과 후 2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로 재선 국회의원 출신 이장우 전 의원을 확정했다.

이에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같은 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민과 당원 그리고 경선에 함께했던 후보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서두에서 "무능과 실정의 대전시정 교체의 준엄한 소명 앞에 있다"며 "대전시정교체로 정권교체를 완성하고, 윤석열 정부 성공과 대전 성공을 향한 승리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문재인 정부 5년, 허태정 시정 4년은 집권당 시장임에도 중소벤처기업부를 빼앗기고, 국책사업 하나 유치하지 못했다" 현 시장을 비판했다. 이어 "세종시와 충남⋅북 모두 인구가 늘고 기업과 투자유치로 성장하는 반면 유독 대전만 인구가 줄고 기업과 청년이 떠나고 있다"며 꼬집었다. 

이 예비후보는 무능과 실정의 대전시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 "글로벌 일류 경제도시를 향한 도로와 교통, 산업용지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고 대기업과 플랫폼 기업 유치 기틀부터 마련하겠다"고 말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대전 대선공약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실행하고 대전미래전략과 정책공약을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실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이장우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과 손에 손잡고 대전의 미래를 밝히며 인구 200만 명 자족도시 대전을 만들고 세종, 충남⋅북과 상생 자족경제권 메가시티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이후 한밭종합운동장 철거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허태정 시장이 무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야구장 건설을 시작 못 한 것"이라며, 국회의원 시절 예산 확보를 위해 찾아 온 허 시장에게 "야구장 지려거든 야구장 기준을 바꿔 세계적인 야구장을 만들 것과 한화그룹 회장을 만나 대대적인 투자를 요구하고 복합기능을 갖춘 시설을 만들 것"을 조언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의 충청권 지방선거 후보 경선은 지난 19~20일 당원투표 50%, 일반 국민여론조사 50% 합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이장우 예비후보는 46.5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고배를 마신 정용기 전 의원은 32.4%, 정상철 전 총장은 23.12%의 지지를 얻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