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포스코가 상생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9층 중회의실에서 지난 2월 포스코와 체결한 합의 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상생 협력TF 2차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시,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실무진이 참석해 철강 분야를 비롯한 이차전지 등 신사업 분야 투자를 논의했다.
이날 포스코 측은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시 관련 부서장들과 계획을 공유하며 상호 협조 사항을 교환했다.
시와 포스코는 지난달 29일 첫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상생 협력TF를 구성, 매월 1회 장소를 순환하며 정기회의를 갖기로 했다.
특히 사안에 따라 수시회의를 갖기로 하는 등 합의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적극 추진중이다.
3차 실무회의는 다음달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한다면 지역을 넘어 국가가 발전하는 긍정의 '나비효과'가 생길 것"이라며 "시와 포스코의 상생 협력은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이자 경북의 자부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