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공공수역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 하수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08년 준공된 양남 하수처리장은 동경주 지역 관광객, 펜션, 주거용 주택 증가로 급증한 하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양남 하수처리장은 1800t에서 2400t으로 일일 처리량이 늘어나게 됐다.
이번 달 준공되면 하수 처리량 증가에 따른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윗동천 불국유치원 일부 지역에 하수관로 535m, 배수설비 설치 12가구, 중계펌프장 1곳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 지역은 노후 정화조에서 방류되는 생활하수로 인해 열악한 상황이지만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 전량이 에코물센터로 유입돼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다.
손창학 에코물센터장은 "지속적인 공공 하수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공공수역 오염을 예방할 것"이라며 "도심지 노후 하수시설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