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달전초등학교 이전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중투심)를 통과하면서 물꼬를 트게 된 것.
김정재 국민의힘(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은 달전초 이전 사업이 교육부 중투심을 통과,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달전초를 흥해 이인지구 내로 이전·확장하는 것으로 50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흥해 이인지구는 삼도드림파크, 대유타운, 삼구트리니엔, 한화포레나 등 50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역세권 신도시로 발전중이다.
이에 따라 기존 달전초 시설만으로 새롭게 입주하는 세대 수용이 힘들 것으로 예측돼 학교 이전·증설이 주요 현안으로 꼽혔다.
달전초 이전이 마무리되면 과밀 학급 문제 해소, 이인지구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을 방지 등 교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재 의원은 "교육부 중투심 통과로 이인지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이전 개교하는 달전초가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문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