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경북 경주 '벚꽃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벚꽃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벚꽃축제에 이어 21~23일까지 열린 '불국사 겹벚꽃 축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불국사 일원에는 겹벚꽃나무 300여 그루가 밀집돼 있다.
일반 벚꽃이 지고 2주 정도 지나 겹벚꽃이 개화하면서 불국사 일원은 새로운 봄맞이 명소로 떠올랐다.
축제 기간 동안 상가, 숙박시설 등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호황을 누렸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이에 앞서 시는 축제 활성화를 위해 겹벚꽃나무와 불국사 상가 일원을 배경으로 영상을 제작,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재우 불국동장은 "지역민들과 함께 매년 불국사 겹벚꽃 축제를 기획해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