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석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의원(효곡·대이동) 예비후보가 12년 만에 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했다.
이 예비후보는 2010년 당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4년 뒤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통 큰 양보로 '후보 단일화'에 협조, 다음을 기약했다.
그는 야인으로 지내면서도 자율방재단원으로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 곳곳을 누볐다.
12년간 와신상담하며 주민들 곁을 떠나지 않았던 것.
그는 포항의 '행정 1번지'인 대이·효곡동 주민의 눈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이 예비후보가 내놓은 공약은 △만성적인 주차난,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 환경 개선 △주민 복합문화센터 건립 △생활 민원 해소 등이다.
이보석 예비후보는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는 지역 특성상 생활 민원이 다양하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생활 민원 해결사'로 나서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