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성동동 일원 폐가가 '화려한 변신'을 꾀한다.
게스트하우스·카페·공유부엌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것.
경주시는 성동동 일원 폐가를 개조해 게스트하우스·카페·공유부엌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착공, 10월 완공이 목표다.
시는 현대식 한옥과 디자인을 가미한 건축양식을 도입, 2동을 개조한다.
게스트하우스는 연면적 49.6㎡, 1층 규모로 방 3개, 욕실 2개를 갖추게 된다.
카페와 공유부엌은 연면적 52.3㎡, 지상 1층 규모다.
카페는 상시적 공동체 활동을 위한 주민 활동공간으로도 사용된다.
시는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폐가가 새옷으로 갈아입으면 증기기관차 급수탑, 옛 철도청 관사 등 주변 근대문화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우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며 "지역 공동체 강화, 주민 일자리 제공 등에 기여함은 물론 방문객들이 근·현대 문화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