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예비후보 4명이 이강덕 예비후보의 출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이 예비후보에 대한 컷오프 재심 결정을 내리자 반발하고 나선 것.
이들은 28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인 뒤 오후에는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한 번 결정된 결과는 어떠한 경우에도 번복돼서는 안된다"며 "이 예비후보는 결과에 승복하는 것부터 배우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은 78%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포항시민의 뜻과 의지를 배신하지 말라"며 "경북도당 공관위는 지방선거 권한과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교체 지수 여론조사를 앞두고 책임 당원들에게 SNS 등을 통해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줄 것을 강요했다"며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선 참여 여부와 별개로 이 예비후로를 출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예비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30% 지지를 얻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컷오프 탈락이 정당하다는 70%이상 시민 여론에 맞서는 실수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